
✣ 성격 ✣
[겁 많은]
큰 행동을 하는 만큼 사고를 치는 경우도 다반사였지만 아이는 겁이 많았다.
특히 벌레를 무서워하며 몽상가인 만큼 꿈을 많이 꾸는데 악몽을 꾸면 우는 일도 종종 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채로는 살인사건에 버틸 수가 없었다. 몸을 떨고, 겁을 먹고 숨을 죽이며 지낸다
[과대망상/현실도피]
현실과 망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입은 적도 없는 피해를 있다고 생각하며,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꿈이라고 치부하며 넘겨버린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기에.
[의심하는]
온전히 사람을 믿지 못한다.
믿었다가 배신당하면 어떡하지, 저 사람이 살인자 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들로 머리가 꽉 차있다.
그럼에도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조금 남아있다.
[감수성 깊은]
아이는 말은 흡입력이 좋았다. 슬픈 영화를 보면 마치 그 주인공이 자신이라도 된 것처럼 눈물을 흘렸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감정을 잘 이해했다. 이것이 현재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좋은 꿈을 꾸셨나요?


17 · Male · Japan · 171 · 51 · 0707 · Rh+A
초고교급
몽상가
이시다 모모

★★★
소지품
알약 (진정제)
✣ 특징 ✣
[외관]
단정하게 일자로 자른 앞머리와 목에는 초커, 손목에는 압박붕대를 감고 있다.
그 안에는 자해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제 몸보다 커다란 사이즈인 가디건, 순한 인상이며 입가에 점이 있다.
[가족관계]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자신. 외동아들이다. 단 하나뿐인 자식이라 그런지 사랑받으며 자랐고
소설가인 아버지와 유독 사이가 좋다.
[습관 : 취미]
자신의 몽상을 파는 만큼 실시간으로 생각나는 걸 수첩에 적어둔다.
그걸 복습하며 또 새로운 몽상을 만들어내며 내용을 가다듬고 판매한다.
[자해]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이 소지한 만년필로 자해를 하게 됐다.
[압박붕대]
수시로 생각나는 글을 쓰는 만큼 손목에 무리가 와 잘 때를 제외하고는 평소에 압박붕대를 두르고 있다.
현재는 흉을 가리고 있다.
[알레르기]
이름 뜻은 복숭아지만 모순적이게도 심한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 닿기만 해도 두드러기가 올라오며
섭취 시 식도가 부어오르는 등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Like : Hate]
가족, 책, 클래식 : 벌레, 큰소리, 어둠
▼
[과거]
별탈 없는 삶을 살았다. 소설가인 아버지와 다정한 어머니.
그런 삶 속에서 8살 때 납치를 당하게 된다.
다행히도 아이를 무사히 찾았지만 어두운 곳에 갇혀있던 그때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 쉽게 겁을 먹게 됐고
분리불안과 과대망상, 피해 망상에 시달렸다.
악몽을 꾸는 등, 아이가 힘들어하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의사는 아이가 어떤 심리인지 알기 위해 꿈에 대한 내용을 적게 만들었는데 소설가인 아버지의 눈에 보기에 그 내용이 흥미로웠다는 점.
아버지를 닮아 글을 잘 적은 영향일까, 다만 아이가 자신이 당했던 일에 대해 떠올리면 괴로워했기에 굳이 끄집어내지 않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는 많이 회복되었으며 슬프거나 괴로운 일이 있으면 즐거웠던 기억 속으로
도망을 치며 현실을 회피하는 성향이 생겼다. 기억이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 속으로 그리 생각하며.
점점 납치를 당했던 일마저 망상으로 넘어갔고 아이디어가 떨어지던 아버지는 모모의 꿈 내용으로 글을 써 베스트셀러로 등록되었다. 작은 일마저 과대해석을 하는 것 때문일까 사람들이 좋아하는 자극적인 내용을 적기 쉬웠다. 아버지의 권유로 꿈을 적어가다가 현제의 몽상가까지 올라왔으며 글을 적으면 적을수록 현실을 점점 직시하게 되기에 자신이 작품을 내지는 않고
그저 몽상, 헛된 것이라 생각하며 자신의 기억을 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