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의 우두머리. 홋카이도 지방에서 시작된 종교로 폭설이 내리던 날 돌연 나타났다. 흰 옷을 입고 , 흰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마치 일본의 요괴중 하나인 '유키온나'의 모습이나 다름 없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유키후리바. 폭설로 인해 가라앉기 직전이었던 마을에 아이를 데리고 와 촌장에게 아이를 잠시 돌봐달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고, 그의 말대로 그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며칠간 돌보자 다시 돌아온 유키후리바가 답례를 하겠다는 말과 함께 아이를 데리고 돌아갔으며 그후에 거짓말처럼 눈이 그치고 마을은 살아남았다 .. 가 설화교의 탄생이었다. 신자들은 유키님, 이라 부르며 그 요괴를 신으로 받들어 모신다. 스스로의 정신은 육신에 갇혀있으나 눈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느 곳에서도 존재한다고 말하며 항상 그의 말을 듣기위해 모인다. 숭배하는 것이 요괴임에도 신자들은 이것은 필시 유키님은 신이기에 이승에 개입해서는 안되었지만, 그것을 깨버리고 우리를 구원하기위해 내려오신 결과가 요괴의 모습으로 와전된 것이라 믿는다.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유키후리바의 모습은 화신체 중 하나 일 뿐이며 진정한 유키님의 모습은 삶이 끝난 뒤 , 육체에서 영혼이 빠져나가 유키님의 품으로 돌아간 뒤에야 비로소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신자들은 마을이나 도시에 집단적으로 무리지어 거주하며 , 입교조건은 알려진바 없지만 꽤나 까다롭다고 한다. 

교리또한 제대로 밝혀진바가 없으나 해방에대해 주로 말하고 있다. 신자들간의 결속력도 굉장히 강한편. 신자들에게 함부로 대한 사람이나 신자간의 배신을 한 사람 , 유키님의 화를 불러일으킨 사람은 동사하거나 눈속에 파묻혀 죽은 채로 발견된다는 소문이 돈다.

설화교의 상징은 눈과 어린아이. 신자들을 유키님의 아이라고 여기는 '유킨코'라고 호명하기도 한다. 숭배하는 대상이 요괴인 만큼 설화교에 대해 도는 소문은 꽤나 흉흉하며 악질적이라 쉽게 접근하려는 사람은 없으나 … 어째서인지 조금씩 그 숫자는 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