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입니다!


19 · Female · Japan · 166 · 55 · 0812 · Rh+B
초고교급
사기꾼
엔도 신야

“ 선도, 악도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을 아우르고 포함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 그것이 바로 사기꾼, 엔도 신야! 천재적으로 아름다워 눈이 부시도록 뛰어난 얏쨩, 이곳에서 당신을 훔쳐보이겠습니다!♥ “
단순히 흥미로 대기업 임원을 속여 공금횡령을 하도록 종용하는 것, 가난한 사람을 홀라당 속여 집 문서를 뜯어내는 것 등등, 선행과 악행의 경계 없이 제 마음에 드는 대로 움직인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남에게 떠넘긴 뒤 자신이 한 것처럼 기관을 속인 적도 있어 징계도 상당히 받아왔다는 듯. 그 징계마저도 즐기는데다, 독방에 가두고 외출금지 처분을 내린 뒤 경호원 몇을 붙여두어도 금방 빠져나가버리니 제어하는 것이 여간 간단한 일이 아니다.
‘사람을 속이는’ 일에 특화되어있으며 대기업 상대로 잔재주를 벌이는 일도 심심찮게 있으므로, 신분 위장은 신야에게 식은 죽 먹기. 평소에도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해 사용하고 있으며 존재하지 않는 이를 만들어내 가짜 신분을 꾸며내는 일도 적잖다.
소지품
메이크업 박스, 명함이 가득 꽂힌 명함 지갑
@_llapaca 님의 지원입니다.
✣ 성격 ✣
사기꾼 | 흥미주의 │ " 저런, 안타깝기 그지없는 사연이군요! "
천방지축 │ 종잡기 어려운 │ " 앗쨩이 도와줄거라니까요? "
―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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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네, 그렇습니다. 바로 이곳, 이 아름다운 하늘 아래에 선 얏쨩은 바로 당신의 구원자! 지루하기 짝이 없어 절망스러운 세계에서 고통받는 당신을 위해, 얏쨩은 사양하지 않고 당신을 집어삼키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기꾼! 센스 없는 당신도 이해하기 쉽게 말해드리자면, 당신을 얏쨩이 베껴가겠다는 얘기입니다. 어떤가요, 즐겁지 않나요? 쓸모가 없는 당신도 얏쨩에게는 도움이 될 때가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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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한 거짓말쟁이.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신야의 말이 사탕발림에 불과함을 알고도 청자는 속아버리고 만다. 자신의 진실은 이야기하지 않고 오로지 거짓말만을 반복한다. 신야가 진실을 입에 담을 때는 오직 기관에 올리는 보고서를 작성할 때, 목표를 달성하고 대상을 무너뜨리고 싶을 때, 그냥 본인의 흥미가 동했을 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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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할의 진실에 2할의 거짓을 섞어 진실을 뒤집고 거짓을 속삭여 타인을 꾀어내는 것이 거짓말을 잘 하는 방법이라 하나, 신야는 거짓만을 입에 담으면서 잘만 타인을 속인다. 사기를 치는 것이 사기꾼의 가장 명료한 일입니다. 거짓말만을 사용해 다른 이를 속이지 못한다니요, 사기꾼 실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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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투성이라서 본인조차도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모르는 바보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거짓을 자아내는 일의 가장 기본은 진실을 파악하는 것. 때문에 신야는 진실을 앎에 무서울 정도로 집착한다. 마음에 드는 상대라면 온전히 파악할 때까지 물고 늘어진다, 지독할 정도로.
─ 종잡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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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멍청한 당신이라면 고민할 수밖에 없지요? 괜찮습니다, 이해합니다! 원하는 것을 모두 행할 수 있는 것은 얏쨩도 무리이니까요. 그러나 고민하는 것만큼은 괜찮지 않습니다! 원한다면 끈기를 가져야 합니다. 설마, 멍청함을 넘어 엄청난 바보가 되고 싶은 건 아니겠지요? 자, 여기서 문제. 릿쨩은 지금 15분 거리에 있는 베이커리의 한정 케이크와, 1시간 거리에 있는 유명 라멘 가게의 라멘이 먹고 싶습니다. 라멘 가게는 너무너무 멀고, 베이커리의 줄은 너무너무 깁니다. 둘 다 가는 건 무리! 당신이라면 그래도 가까운 케이크를 먹겠지요? 라멘이 더 취향이라서 라멘을 먹으러 갈 수도 있습니다! 얏쨩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정답은~ 두구두구~… … 얏쨩은 둘 다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안 먹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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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말한지 10분 만에 케이크가 먹고 싶으니 베이커리에 다녀와라, 라멘도 먹고 싶으니 같이 사와라, 라고 하는 인물. 정작 사오면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케이크 정도는 정성으로 먹어줄 지 모르는 일이지만, 라멘은 입에도 대지 않을 테다. 그렇게 불어터진 걸 얏~쨩이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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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괴롭히기 좋은 사람’, ‘진실을 캐내는 보람이 있는 사람’으로, 평범하지는 않다. 그 외의 것은 당장 흥미가 솟구쳐 손에 쥐었다가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고 놓아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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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주의, 때문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 기관에서의 명령을 받아 일을 하러 나가는 도중에도 딴 길로 새어나가 또 사고를 치고 돌아오거나, 일부러 전부 망쳐버리다가 마지막에 기사회생 했다는 양 아슬아슬하게 일을 성공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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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딱 맞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기는 하나, 그 계획이 전부 망쳐지고 아슬아슬하게 계획을 수정하고 틀어내며 성공하는 스릴을 더욱 즐기는 편. 따라서 저와 같은, 종잡지 못하는 부류의 사람이나 상황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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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것이 계획의 붕괴까지 즐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목표’만큼은 어떻게든 성공시킨다. 그렇지 않으면 신야가 지닌 명성이 깎여나가기 때문. 여지껏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적은 없으나, 그 목표가 무너진다면 미친듯이 화를 낼 것이 분명하다.
✣ 특징 ✣
엔도 신야 遠藤 深夜 Endo Sinya
“ 궁금하다면 알려드리는 것이 우월한 이의 의무! “
― 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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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당신이라 칭하며, 정확히 상대를 지칭할 때에는 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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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어느 이름을 불러주길 고집한다면, … 신경쓰지 않는다. 싫어하는 쪽의 이름을 부르길 즐긴다. 괴팍한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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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 뒤에 ~씨를 붙일 때에는 제 나름 존중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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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ificent! 참 잘했습니다! 종종 타인을 칭찬할 때 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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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지칭하는 것은 3인칭, 신야를 줄여 얏쨩やっちゃん 혹은 얏칭やっちん. 사무적 자리에서는 ‘저’라고 지칭한다.
― 스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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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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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인 양, 여태껏 스토킹 한 상대의 물건이나 취향을 하나씩 가져왔다. 핸드폰 케이스, 티셔츠, 화한 맛을 싫어하는 것, 눈동자의 색, 컵을 쥐는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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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한 대상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 보통은 제 방에나 붙여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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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히는 보람이 있는 사람’만을 스토킹한다. 기관에서 신야에게 스토킹 따위를 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일은 없으므로. 일을 수행하던 도중 불가피하게 뒤를 캐고 쫓는 일은 있어도, 본격적으로 스토킹하는 것은 순전히 제 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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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사진, 그러니까 5년 전부터 찍은 사진은 모두 ‘인물이 카메라를 바라보지 않는’ 사진 뿐이다. 당연한 일이다. 신야는 직접 사람을 찍지 않는다. 모두 도촬의 결과물. 사진을 거르고 걸러 엄선하여 일 년에 열몇 장만 올리는 것도, 제대로 된 촬영이 아니기에 도촬임을 들키지 않을 만한 사진만 찾고 있기 때문이다.
― 신분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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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위장에 머리칼을 염색하고 싶지는 않아 가능하면 백발의 사람을 위주로 신분을 사용하고 있다. 눈동자 색은 렌즈로 커버하는 중. 키가 엇비슷한 사람을 선호한다. 성별에는 딱히 지장이 없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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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이 제법 수준급이다. 특수 분장을 배워, 흉터가 있는 사람도 가뿐히 신분을 도용할 수 있다.
― 이자나미 마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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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지 5년이 지난 가짜 신분. 해당 신분을 사용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키보가미네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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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없던 사람을 새로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 죽은 이자나미 마히루의 이름을 가져오고, 그동안 신야가 거쳐간 신분에서 하나의 특징을 가져왔다. 실제 이자나미 마히루는 천애고아로 지냈으며, 사진 찍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랬던 사람이 홀연히 실종되고 마침 새로운 신분이 필요했던 신야가 사용한 것. 이자나미 마히루에 대한 정보가 적으니만큼 도쿄에서 계속 지내면 들킬 위험이 있고, 마히루가 이탈리아 지부로 옮겨가 할 일도 있었기에 신분을 위장하자마자 이탈리아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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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나미 마히루로 지내며 사진 찍는 실력이 제법 늘었다. 본래 이자나미 마히루와 동일하게, 신야나 마히루나 마구잡이로 사진을 찍어 몇 장을 건지는 작업을 통한 덕분이겠지만. 진짜 초고교급이 될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스토킹 하느라 찍은 사진만큼은 수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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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업로드하는 사진의 편집은 모두 기관에서 뒷작업을 통해 하고 있다. 그것으로 우월한 재능인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는 중. ‘사진작가 이자나미 마히루’는 엔도 신야와 기관의 합작.
― 기관,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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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IF. Intention Fake의 준말로, 누가 지었는지는 몰라도 작명센스가 한참 모자라다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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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기관이라 칭하고 있으나 회사에 가깝다. 일본의 뒷세계에 세워진 회사로, 현재 이탈리아에도 지부가 건설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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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어린 아이들을 모아 악용하는 집단. 신야 역시 아주 어릴 때부터 기관에 거두어져 길러졌으며, 오로지 사기를 치는 데에 특화되도록 교육받았다. 재능인이 된 것은 태초부터 사기꾼으로서의 재능을 지닌 덕도 있으나, 그만큼의 교육을 받은 덕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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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설은 좋은 편. 사회에서 받아야 할 기본 교육은 당연히 가르치고, 체술 역시 기본이다. 그에 더해 본인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을 개별적으로 준비한다. 신야의 경우, 연기와 조향, 인테리어, 사진, 도박, 메이크업, 심리, 철학을 가장 먼저 배웠다. 흡수력이 좋기에 배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는 듯. 해당 분야에서는 교수직 정도의 지식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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