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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런거 전부... 쓸모없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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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Female · Japan · 156 · 47 · 1028 · Rh+A

초고교급

라이시 아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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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타 전신.png

✣ 성격 ✣

*TRIGGER WARNING: 과도한 강요

 

위 사항에는 이러한 요소가 있으며, 본 오너는 기재한 요소가 현실에서 일어나선 안되는 것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이에 민감하신 분들은 열람에 주의해주십시오.

 

 

 

書き留める余白は

적어뒀던 여백은

もう、もうないんだ

이젠, 이젠 없어

 

_大沼パセリ, 白紙の言葉

_시라이시

모든 것을 하려면 가장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집안. 실제로 그들은 무언가를 하려면 다른 사람들을 짓밟고라도 정점에 서있으려고 했다. 음악, 공부, 사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부. 

아리타가 다른 사람들의 말에 반항없이 따르게 한 것이나, 반박을 하지 않고 선택권을 넘겨버리게 만든 것 등... 그가 이렇게 자라는데 모든 영향을 끼친 것이 바로 이들이다. 아리타에게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가 재능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그가 하고 있던 모든 것을 그에게서 뺏어갔다.

아리타는 집안 사람들을 무척 껄끄러워한다. 물론 마음속으로만. 이들에게서 달아날 수 없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깨달았기 때문에 체념해버린 것. 그 영향인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금씩 벽을 세우고 멀어지려고 했다. 더 가까워져서 자신이 피해받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마치 지금의 시라이시 집안처럼.


 

_바이올린과 비올라

수많은 현악기 중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가장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연주하는 것을 즐겼고, 듣다보면 안정감이 들기도 해서. 특히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높고 낮은 소리가... 자신의 수많은 감정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같았다. 자신에 비해 격정적인 소리, 잔잔한 소리 전부 표현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하지 못해. 재능이 처음 드러난 순간, 그는 사람들에게 연주 자체의 행동을 금지받았다. 가진 악기도 다 빼앗길 줄 알았으나... 비올라 하나를 몰래 숨겨두고 키보가미네에 올 때 가지고 욌다. 즉, 키보가미네에 들고 온 비올라는 집안 사람들 몰래 들고온 것. 이 곳이라면 눈치보지 않고 연주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_재능?

자신의 목소리와 성우에 대한 재능을 전부 싫어한다. 이것만 없었다면 나는 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며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어쩌다 드러난 재능은 새하얀 백지를 뒤집는 것처럼 그의 인생을 바꾸었고, 다른 이들이라면 놀라워하고 뛰어나다 칭찬할 재능을, 가지고싶어 허덕일지도 모르는 귀한 재능을 미워하였다.

 

_과거사

한낱 종이처럼 이리저리 휘둘리며, 힘없이 살아가는 인생. 수많은 모습을 보여주어도 결국 인정받는 것은 얇디얇은 종이에 쓰여지는 것 뿐. 이것이 시라이시 아리타의 인생.

 

시라이시 아리타. 정상에 서있는 것만을 바라는  집안에서 태어나,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리저리 휘둘린 사람. 집안은 그에게 무엇을 하든 우위에 서있어야 함을 강요했으며, 그에 따라 아리타는 어릴적부터 수많은 교육을 받고 자라야만했다.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배우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대로 휘둘려야 하는 삶. 그 때문일까, 그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에게 지쳐있었고, 그들에게 반항하는 것을 포기했다.

 

팍팍한 그의 삶에서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현악기의 소리. 특히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소리. 유려하고 아름답게 흘러나오는 소리가 마음에 들어 한동안 끊임없이 연주하고 다녔다. 게다가 연주하다보면 자신의 온갖 감정들을 전부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제 심정을 드러낼 수 있는 것같아 더 좋았다. 그에게 이것이 소중한 것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였지. 그는 평생을 이것만 연주하며 살고 싶었을 정도로, 제게 다른 재능이 발견되지 않았으면 했다.

 

하지만 그 소원이 오래 이어질 수 있었을까? 그가 성우가 되어야 함을 강요받은 것은 중학교 때. 자신이 좋아하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를 계속 하고 있을 때였다. 그저 반쯤 장난으로 목소리를 바꾸어낸 것을 집안 사람들이 들었고, 사람들은 그것에 재능이 있다 여겨 아리타에게 성우 활동에만 몰두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그는 목소리를 변화하는 부분에선 세상에 나올까말까 한 천재였으니. 단 한번의 연습도 없이 자유자재로 목소리를 바꾸는 사람을 어떻게 재능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에겐 축복이었지만, 아리타에겐 전혀 아니었다.

 

그 때문에 아리타는 자신이 좋아했던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를 아예 금지당했다. 악기를 빼앗긴 것은 물론이요, 현악기를 연주하는 기회조차 사라져버렸다. 이 때 아리타는 어떻게 했더라? 그저 사람들의 말에 순응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빼앗긴 뒤에도 반항조차 할 수 없었지. 할 말과 불만이 가득함에도 그것을 입 밖으로 뱉을 수 없는 사람. 그것이 시라이시 아리타니까.

 

물먹고 구겨진 종이가 혼자 무엇을 할 수 있겠어? 시라이시 아리타는 그런 존재였다. 필요가 있을 때만 말끔한 백지, 그 외의 경우에는 언어조차 알아볼 수 없는 종이.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미워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이끌려 삶에 순응하는 것 뿐이다.


 

長文の想いがのしかかって

장문의 마음이 더해져 짓눌려

崩れてしまう

무너져버리는

白紙の言葉

백지의 언어

 

_大沼パセリ, 白紙の言葉

★★★

인류가 나아갈 길을 발견할 수 있었던 건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를 결코 알지 못했기 때문인 거야.

:: 오스카 와일드, 거짓의 쇠락.

::Made by @Ggoomung__Mous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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