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초 드립니다.


19 · Female · Japan · 175 · 66 · 1111 · Rh-AB
초고교급
파이터
토키나가 하나비

기교보다도 체력이나 기력(氣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투사형(鬪士型)의 선수.
그 중에서도, 하나비의 주요 종목은 킥복싱.
-4년 전, 일본의 전국 체전에 15살 아이가 처음으로 링 위에 올랐다. 당시 하나비는 나이도 어렸음과 동시에 명성이 알려져 있지 않은 완전한 아마추어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너무 어린 아이가 링 위에 올라오는 것이 아니냐, 여기는 놀이터가 아니라는 둥의 이야기가 수도 없이 오갔지만, 경기가 끝나고 나서 이러한 이야기들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사라졌다.
하나비는 첫 토너먼트 경기에서 아마추어 중에서도 실력이 좋기로 소문난 선수를 단 몇 분만에 쓰러뜨렸고, 그 이후, 하나비는 단숨에 아마추어 경기에서 우승. 이후에는 챔피언의 자리까지 가장 짧은 시간 내로 올라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샀다.
『100전 무패! 그야말로 격투계의 혜성같은 사람이지!』
경기 도중의 뛰어난 매너와, 상대에 대한 예의, 격투 실력은 이루 말할 것도 없었으며... 이런 그가 초고교급의 파이터가 아니라면, 그 누구가 초고교급 파이터라고 불리겠는가?
소지품
입학 통지서
파란색의 스포츠 가방 (안에는 물통, 수건, 사탕 한 봉지, 반창고 무더기가 들어가 있다.)
✣ 성격 ✣
[ 과묵한 :: 신중한 :: 유한 성격 :: 감정표현에 서투른 :: 이타적 :: 세심한 ]
:: 과묵한, 신중한, 유한 성격 ::
" ... "
그는 상당히 과묵했다. 사교적이나 외향적인 성격이라고는 도저히 부를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성격이 모나거나 다른 사람과 말을 섞기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니였다.
그냥... 그래, 그는 다른 사람과 말을 섞을 때 어떤 말을 해야할 지 한참을 고민하는 성격이였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언제든 타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모든 말을 열 번은 더 곱씹거나,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내뱉었다. 덕분의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은 과할 정도로 과묵하거나 답답하다고 이야기하곤 했지만... 어쩌겠는가, 그의 이런 면이 그리 나쁜 것도 아닌걸.
「토키나가씨! 엄청 과묵하세요. 처음 보는 사람들은 너무 말이 없어서 불편하다고도 하는데... 익숙해지면 안그래요!
그거, 말을 하기 싫어서 그러시는게 아니라 그냥 어떤 말을 꺼내야 할 지 몰라서 그런거니까요.
얘기 하다보면 얼마나 말을 신중하는지 알 수 있다니까요. 저도 옛날에는 '나랑 말하기 싫어하시는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이걸 알고, 굉장히 미안해 하면서 '말을 고르느라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때 알았어요. 아, 절대로 싫어서 그런건 아니시구나!」
-토키나가 하나비의 지인 A.
:: 감정표현에 서투른 ::
"그건, 음... ...좋습니다. 괜찮네요."
감정. 그것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어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낯간지러워서... 라고 하던가? 맞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낯간지러운 일이다. 그리고, 토키나가 하나비가 특히나 서툴어하는 일 중의 하나였다.
그는 일생을 딱딱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유순하고 말랑하게 다가가는 것을 어려워했다. 덕분에 그를 본 사람들은 진입 장벽이 높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하나비 본인도 자신의 이런 면을 알고 있었고, 사람들이 이런 면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여러모로 연습하고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잘 되지 않는 듯 했다.
「하나비? 푸핫, 맞아! 엄청 무뚝뚝해보이지? 근데 걔, 막상 보면 그렇지도 않아! 부끄러워 할 때도 있고, 기쁘면 웃고... 슬픈 영화를 보면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이 울어. 응? 티가 안나는건 표현을 잘 안해서 그렇지. 낯간지럽다고 뭘 표현하는걸 엄청 힘들어하거든. 그냥 이해해줘. 나름 노력하고 있는 편이니까?」
-토키나가 하나비의 지인 B.
:: 이타적, 세심한 ::
" 도와드리겠습니다. "
그는 이타적인 사람이였다. 제 몫을 챙기는 것 보다는, 그 시간에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기고 살피는 것을 우선시로 생각했다.
어째서? 그는 자기 자신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였다.
그는 웬만한 사람보다 훨씬 굳건하고 강했으며, 다른 사람들을 돌볼 수 있을 만큼의 사람이였기 때문에.
더불어, '지극히 이타적인 것' 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이야기 했다던가?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그는 그 사람의 이런 면을 보고,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과 바램이, 지금처럼 하나비의 이타적인 면모를 만들어냈다.
「오죽하면 라이벌한테도 배려심이 있어요. 보통은 견제하거나... 그러기 마련이잖아요? 근데 상대방의 건강 상태나 컨디션도 항상 같이 신경 써준다니까요. 처음에는 자기 실력을 믿고 기만하는게 아니냐는 얘기도 돌았었는데, 행실을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아요. 진심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이런 얘기도 며칠 지나서 바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토키나가씨가 그런 짓을 할 성격도 아니죠? 바르디 바른 사람이니까요.」
-토니나가 하나비의 지인 C.
-총제적으로, 그는 꽤나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다.
과묵하지만 신중하며, 성격 자체도 나쁘지 않았고, 언제나 다른 사람을 먼저 살피며 세심한 이타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물론, 그와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그를 어렵다며 입을 모아 이야기하곤 했지만 하나비의 이런 성격이 익숙해지거나 어느정도 친분이 쌓이게 된다면 이러한 생각은 금방 무너지게 될 것이다.
하나비는 오는 사람을 막지 않았고, 되려 친해지고 싶어하는 성격이였으니..
당신이 조금만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해준다면, 하나비는 당신에게 언제든지 손을 내밀어줄 수 있겠지.
✣ 특징 ✣
-1인칭으로는 저 (아타시,私), 2인칭 으로는 상대방의 성과 함께 ~씨를 붙혀 사용한다.
모든 사람에게 다소 딱딱해 보이는 다, 나, 까 체를 사용. 특별한 이유는 없고, 말투가 굳어져 이 쪽이 편하다고 한다. 누구한테 말을 놓아본 적은 없는 지 친분이 쌓여도 말을 놓는다거나, 애칭을 붙힌다등의 행동은 상당히 어려워 하는 듯..
-보육원 출신. 9살 즈음에 직업군인 부부에게 입양되었다.
가족관계는 부, 모. 하나비의 기준으로 위로 1살 차이가 나는 이복자매가 한 명 있다. 가족과의 사이는 꽤나 좋은 편.
-좋아하는 것은 동물 (귀여우니까... 별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 딸기맛 젤리 (맛있잖아요. 그리고 색깔도 예쁘니까.), 푹신 푹신한 것들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행동 (누군가를 괴롭히는 행동을 어떻게 참습니까? 비겁하고 치졸합니다.), 파프리카 (맛이 별로... 이것 말고는 모든 음식을 좋아하니 편식은 아닙니다. ...아마도요.).
-손재주가 꽤나 좋은 편이다. 웬만한 요리나 공예등은 자신의 손으로 척척 해낼 수 있었다.
-양 손 잡이.
-당연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하나비가 꾸준히 들여온 취미는 운동. 그는 쉬는 시간에도 수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는 시간마다 가볍게라도 운동을 하곤 했다. 덕분인지, 운동이나 격투 종류를 제외한 분야에서는 상당한 문외한이다. 유명한 연예인, 텔레비전 프로그램, 인터넷 방송 등...
상당히 대중적인 것들을 모른다고 이야기 할 때가 많았다.
-직업이 파이터이기 때문에 항상 몸에 크고 작은 상처를 달고 산다. 하지만 본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금방 낫는다나.
★★★